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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이야기

일본 드러그 스토어 완벽 가이드

왕군 2023. 6. 28. 16:53

한국에서 약국은 주로 병원 처방약을 받거나 감기약, 파스 같은 간단한 의약품을 구매하는 곳이다. 하지만 일본의 약국은 조금 다르다. 처방약을 조제하는 곳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세제,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드러그 스토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일본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약국이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조제받는다. 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약국 수첩(おくすり手帳): 일본 약국에서는 약을 받을 때 '약국 수첩'을 요구한다. 이 수첩에는 조제받은 약의 기록, 입원 이력, 임신 여부 등 복약 정보가 적혀 있다. 처음 방문하는 약국에서는 새로 만들어야 한다.
제네릭 의약품: 약사는 처방을 조제할 때 "제네릭 의약품(오리지널 약품과 성분이 동일한 카피약)으로 드려도 될까요?"라고 묻는다. 가격이 저렴하고 효과가 동일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제네릭 의약품을 선택한다.
약 포장 방식: 한국에서는 한 번 먹을 양을 미리 나누어 봉투에 담아주지만, 일본에서는 개별 포장된 약을 따로 주고, 환자가 직접 복용할 양을 나누어 먹어야 한다.

드러그 스토어는 약국과 슈퍼마켓, 화장품점이 합쳐진 형태로, 한국의 올리브영과 비슷하다. 하지만 판매하는 품목이 훨씬 다양하다.

가격 차이 및 할인 행사: 같은 지역에 있는 드러그 스토어라도 할인하는 품목과 요일이 다르므로 여러 매장을 비교하며 쇼핑하는 것이 좋다.
할인 쿠폰 활용: 대부분의 드러그 스토어에서는 자체 앱을 운영하며, 앱을 다운로드하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결론

일본의 드러그 스토어는 단순한 약국이 아니라,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쇼핑 명소다. 여행 중 기념품을 사거나 필수품을 구입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