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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자연의 도시 아바시리(網走)에서 대자연을 느껴보세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동북부에 위치한 도시 아바시리(網走)는겨울에는 유빙(流氷), 여름에는 대자연과 호수, 역사 유산까지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일본에서도 독특한 자연 현상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한 번쯤 꼭 가보셔야 할 힐링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유빙의 바다, 고요한 호수, 독특한 박물관과 감옥유산까지 아바시리의 매력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겨울의 선물, 아바시리 유빙 체험
아바시리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는 바로 '유빙(流氷)'입니다.
매년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오호츠크해(オホーツク海)를 따라 북극에서 흘러온 얼음 덩어리가 바다를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유빙은 일본에서는 오직 아바시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만볼 수 있는 귀한 자연현상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 시기를 노려 찾아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유빙 관광 쇄빙선 아우로라호(流氷観光砕氷船オーロラ)' 탑승입니다. 쇄빙선을 타고 얼음 위를 가르며 바다를 항해하는 경험은 마치 북극 탐험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자연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또한 유빙 시즌에는 유빙 워크, 아이스 다이빙 등겨울철 한정 액티비티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색다른 겨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최적의 장소입니다. 유빙은 해마다 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여행 전 유빙 상황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호수, 아바시리호(網走湖)와 노토로호(能取湖)
아바시리는 바다뿐 아니라 아름다운 호수와 강으로도 유명한 도시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호수는 아바시리호(網走湖)입니다.
맑고 잔잔한 물결이 인상적인 이 호수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철 단풍 시즌에는 주황빛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느긋하게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좋으며, 보트를 타고 호수 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매력적인 장소는 노토로호(能取湖)입니다. 이곳은 특히 가을철 '산호초처럼 붉은 풀'이라 불리는 사 루루초(サンゴソウ)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숫가를 붉게 물들이는 사루루초 군락지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많은 여행자들의 인생샷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두 호수 모두 자연과 사람, 동물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마음의 안정과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아바시리 감옥 박물관(博物館網走監獄), 과거를 통해 배우는 역사
자연뿐 아니라 아바시리의 독특한 역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는 ‘아바시리 감옥 박물관(博物館網走監獄)’입니다. 이곳은 실제 감옥 건물을 이전해 만든 야외 박물관으로, 일본의 형벌 제도와 수감자의 삶, 개척 시대의 역사 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목재로 지어진 감방, 교도관 숙소, 작업장 등 다양한 구조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실제 수감자가 지내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역사적 사실을 사실감 있게 전달합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수감자들이 홋카이도 개척에 어떻게 참여했는지에 대한 전시도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형벌의 장소가 아닌 근대 일본 개척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으며,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 아바시리의 사계절 즐기기
아바시리는 유빙으로 대표되는 겨울만 매력적인 도시가 아닙니다. 사계절 모두 뚜렷하게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봄에는 설산이 녹으며 생명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여름에는 오호츠크 해안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나 도보 여행을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가을에는 호수 주변과 산들이 붉게 물들어 단풍놀이 명소로 탈바꿈하고, 겨울에는 눈과 얼음, 유빙이 어우러진 청량한 백색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각 계절에 맞춘 지역 축제나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리기 때문에 방문 시기마다 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 유빙 축제나 여름 오호츠크 해안 불꽃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바시리에서 머무는 여유, 슬로 트래블의 진수
아바시리는 빠르게 소비하는 관광지가 아닙니다. 자연과 문화를 느리게 즐기며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현지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료칸(旅館)이나 민박에서는 홋카이도 특유의 따뜻한 환대를 느끼실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해산물과 농산물로 만든 요리는 입과 마음을 동시에 만족시켜 줍니다.
해질 무렵 호수 앞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거나, 눈 내리는 거리에서 조용히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리되고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광지만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자연스럽게 보내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아바시리의 느린 시간은 분명 큰 감동을 드릴 것입니다.
여행의 끝에서 다시 생각하는 아바시리(網走)의 매력
아바시리(網走)는 일본 여행에서 흔히 알려진 대도시는 아니지만, 자연의 웅장함과 조용한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북쪽의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색다른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사람들의 따뜻함이 녹아있는 곳입니다. 일본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북쪽의 문 아바시리에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에 남는 진짜 여행의 가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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